[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이 사우디 대학의 자문위원으로 추대됐다.
STX(011810)그룹은 3일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이 최근 킹압둘아지즈대학교(KAU)의 국제자문위원회인 IAB(International Advisory Board) 신규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KAU는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수준의 종합대학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IAB는 위원회장인 오사마 타예브(Osama S.Tayeb) KAU 총장을 비롯해 고든지(Gordon Gee)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총장, 토마스 빌헬름손(Thomas Wilhelmsson)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총장 등 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와 학자를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으로,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오연천 서울대 총장이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IAB는 STX그룹이 중동에서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과 산업자원부 장관, 무역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회장의 이력을 높이 평가해 신규 위원으로 추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 관계자는 "이희범 회장은 매년 2회 열리는 연례미팅 참석을 시작으로 KAU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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