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스카이라이프(053210)대해 4월 순증 가입자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연간 가입자 전망치는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스카이라이프의 4월 순증 가입자는 3만41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는 337만명"이라며 "유통망 정비, 계절적 성수기 영향 등으로 순증 가입자 규모가 3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을 밑돌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5월 이후 순증 가입자는 5만명 이상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 3분기, 4분기 순증 가입자는 각각 14만7000명, 17만5000명, 18만6000명으로 올해 연간으로 58만5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5월부터 KT와 공동마케팅이 강화돼 OTS 상품 가입자의 순증이 확대될 전망이고 연말 지상파 TV의 아날로그 방송 신호가 중단되고 7~8월 사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디지털 전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가입자 모집 부진 영향으로 주가가 연초 대비 21.2% 하락했지만 KT와의 공동마케팅 강화, 전년 대비 높은 홈쇼핑 송출수수료 계약 등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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