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 회복..삼성電 140만원 돌파(09:13)
2012-05-02 09:16:34 2012-05-02 09:17:05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수 호조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1990선을 회복했다.
 
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83포인트(0.7%) 상승한 1995.82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544억원 순매수로 나흘째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팔자'로 출발했던 개인이 4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고, 기관은 130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32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320억원 순매수로 총 3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8%), 건설업(1.65%), 전기·전자(1.21%), 제조업(0.9%), 화학(0.87%) 등 대부분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금융업(0.34%)을 비롯해 음식료품(0.31%), 보험(0.33%), 운수창고(0.32%), 의약품(0.2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초반 140만원선을 넘어서며 사상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아흐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 유입이 특징이다. LG화학(051910)도 사흘만에 반등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이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이 엿새째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도 소폭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3.04포인트(0.63%) 상승한 481.93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2.26%), 인터넷(1.48%), 섬유·의류(1.16%)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 중인 반면 건설(0.81%), 방송서비스(0.4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젬백스(08227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등이 하락하는 반면 다음(035720), 안랩(053800), 에스에프에이(05619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상승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2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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