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에 '중견기업정책관' 신설..중견기업 집중 지원
'중소→중견→대기업' 성장 발판 마련
2012-04-30 11:00:00 2012-04-30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식경제부가 중견기업의 육성을 전담하는 중견기업정책관을 신설한다.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30일 산업경제실 내에 중견기업정책관을 신설하고, 그 하부조직으로 중견기업정책과·혁신지원과·성장촉진과 등 3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은 지난 2010년말 기준으로 총 매출 350조원(11.9%), 수출 592억불(12.9%), 고용 80.2만명(8%)을 차지하는 등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서 새로운 중추로 대두되고 있으나, 그간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지경부는 중견기업정책관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법적·제도적 요인을 범정부적으로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육성 인프라를 확충한다.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인센티브를 성장 촉진형으로 개편해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중견기업 육성 전담조직을 마련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 중에 중견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오는 2015년까지 120만개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중견기업 3000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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