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두산인프라코어, 양호한 1분기 실적 달성..'↑'
2012-04-27 09:51:28 2012-04-27 09:51:46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생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현재 주가 수준이 바닥이라는 분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27일 오전 9시48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거래일 대비 850원(4.24%) 상승한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53억원으로 전년대비 23.4%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감소한 2조1902억원, 당기순이익은 52.5% 줄어든 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양호한 수준”이라며 “중국 굴삭기 판매는 부진했지만 미국 DII와 공작기계부문이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대미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기계 수출은 안정권을 찾을 것으로 보여 실적성장과 함께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중국 굴삭기 시장이 여전히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DII의 실적 기대감으로만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에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는 2012년 4분기에는 중국 굴삭기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볼 경우 올해 상반기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의 바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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