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디펜스’ 게임은 스마트폰에서 주류 게임 장르로 자리잡았다.
‘디펜스’ 게임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다른 작품과 차별화 시킨 게임들도 나오고 있다.
‘마이티 히어로’는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졌다.
주인공 캐릭터를 조작해서 적을 공격하는 점은 인기 디펜스 게임 ‘팔라독’과 비슷하다.
‘팔라독’과 다른 점은 디펜스 건물을 세운다는 것과, 적이 주인공 본진의 공주를 납치해서 자기 본진으로 돌아가야 지게 된다는 점이다.
적들이 공주를 납치하더라도 중간에서 적을 잡으면 게임은 계속된다.
‘마이티 히어로’는 ‘팔라독’ 만큼 재미있는 디펜스 게임이고 공주를 구하는 요소는 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3D 그래픽이 게임을 재미없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이티 히어로’는 3D 그래픽을 사용한 연출이나 콘텐츠가 없다.
2D로 만들었어도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오히려 3D 그래픽이 스마트폰에 무리를 줘서 로딩이 잦고 게임이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출시를 서둘렀는지 메뉴 화면에서 버튼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마이티 히어로’는 특별한 게임을 만들려는 개발자의 노력이 과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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