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나라장터 엑스포서 '녹색+첨단' 선봬
2012-04-19 11:24:47 2012-04-19 11:25:0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19~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공공조달 전시회 '2012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 2012)'에 참가해 '녹색'과 '첨단'이 조화된 IT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은 녹색성장을 견인할 맞춤형 제품과 스마트 통합 솔루션에, LG는 정부와 공공·교육기관에 적합한 솔루션·콘텐츠에 초점을 뒀다.
 
◇삼성전자, 미래 교육·업무환경 제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 스마트 스쿨, 컨버전스 스테이지, 스마트 에코 스페이스, 굿 디자인존 등 4개의 테마존과 스마트TV, 시스템에어컨, 모바일, PC, 프린터, 모니터 등 제품·솔루션존을 공개한다.
 
삼성 스마트 스쿨존에선 스마트기기, 교육콘텐츠, 쌍방향 학습 솔루션을 통한 미래형 공교육과 더불어, '러닝허브'를 통해 방과후 학습할 수 있는 통합교육 솔루션도 체험할 수 있다.
 
컨버전스 스테이지는 TV, 청소기, 에어컨, 카메라, 캠코더 등 가전제품과 모바일 기기, 프린터 등 IT제품 간 연동·제어는 물론 콘텐츠가 공유되는 모습의 시연을 통해 미래 업무환경을 제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삼성 측은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에코 스페이스에선 저탄소인증 LED(발광다이오드) TV와 LED노트북, 저전력 모니터, 절전·저소음 프린터,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등 친환경 제품들을 전시했다.
 
박은수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장(상무)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 뿐만 아니라, 스마트 환경이 요구되는 조달시장에 적합한 최적의 B2B(Business to Business)제품 솔루션으로 조달 고객들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격상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19일 나라장터 엑스포 스마트 스쿨존에서 학습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3D 교육 콘텐츠 등 전시
 
LG전자는 414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고효율 공조 솔루션, 차세대 3D 교육 콘텐츠, 스마트워크 기기 등을 전시했다.
 
LG는 공조 솔루션 주력 제품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III'를 출품했다.
 
이 제품에 적용된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 기술은 일반 정속형 대비 부분 부하 운전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평가다.
 
LG전자는 또 자사 '시네마 3D 스마트TV'로 차세대 3D 교육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학습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클래스' 존을 마련했다.
 
아울러 한 화면에 방송과 안내 화면을 동시에 표시하는 '이지싸인' TV, 1초에 1장씩 인쇄하는 초고속 '마하젯' 프린터, 무안경 3D 노트북, 일체형 PC 등 스마트 워크 환경에 적합한 제품도 선보였다.
 
허재철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커머셜담당은 "고효율·스마트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조달시장에서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19일 나라장터 엑스포 LG 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한 화면에 방송과 안내 화면을 동시에 띄우는 사이니지(Signage) 겸용 '이지싸인' TV를 설명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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