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기아차(000270)는 17일 전기차 '레이EV'를 환경부에 전달하는 기념식을 갖고 전기자동차 시대로의 출발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환경부 업무용 차량 등을 공급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 전기차 보급 대상 기관을 상대로 2500대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레이EV'는 1회 충전을 통해 91km까지 주행 가능하고, 급속 충전시 25분, 완속 충전시 6시간만에 충전되며, 최고 13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변속기가 필요없고, 엔진소음이 없으며,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1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갖춰 차량 운행기간에는 배터리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레이EV'는 2012년 환경부 보급사업에 따라 1대당 1500만원의 보조금과 충전기 설치 비용 880만원을 지원하며, 판매가격은 4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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