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지구 저탄소 친환경 보금자리로 재탄생
‘보금자리주택지구 저탄소 환경계획 수립기준’ 연구 착수
2012-04-17 11:00:00 2012-04-17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보금자리주택 서울 강일고덕 지구가 저탄소 친환경 주거단지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17일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온실가스 배출은 최소화하고, 입주민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친환경 주택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저탄소 환경계획 수립기준”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적용 가능한 탄소감축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바람장 시뮬레이션 및 열환경분석을 통한 단지내 건축물 배치를 저정하여 여름의 열섬현상을 방지하고 외부온도를 낮추는 방안 ▲단지내 주차장과 진출입구, 주요근린시설 배치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동차의 이동거리를 단축하여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일부 대안으로 그린벨트 해제면적의 10%를 훼손지 복구용지로 공급하는 소극적 방식에 머물지 않고, 보금자리지구 전체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환경훼손을 통한 보금자리가 아니라 환경이 업그레이드되는 보금자리로 거듭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보금자리주택지구 업무처리지침 개정 등 지구계획 수립 단계부터 저탄소 환경게획을 적용·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시범지역(서울고덕강일)을 선정하여 지국계획 수립·확정, 도시건설, 입주 등 도시 형성의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제도를 제정·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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