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이번 1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할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1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2200원(4.36%) 하락한 4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3조4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손실 92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 유류비 증가와 중국의 환승수요 감소 등으로 이번 분기 영업적자에 대한 예상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인식하고 있었지만 적자폭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서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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