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그리스 정부가 13억 유로 규모 6개월 만기 국채 매각에 성공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는 13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4.55%의 낮은 금리로 매각했다.
국채 총 매수 주문은 26억2000만 유로에 달했으며, 마지막 국채 입찰인 지난달 4.8%에 비해 금리도 낮아졌다.
이번 매각은 유로존의 그리스에 대한 제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최종 승인된 이후 두번째다.
그리스는 국채 교환프로그램 등을 통한 채무 탕감을 위해 국채 매각을 시작했다. 지난달 21일 첫 매각에서도 만기 3개월의 13억 유로 규모 국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그리스는 현재까지 민간 채권단이 보유한 948억 유로의 국채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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