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지난 2월 독일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통계청은 2월에 독일의 수출은 913억 유로로 전월 대비 1.6%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6% 증가했다.
1월도 전월 대비 3.4%가 늘어난 것으로 두달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2월 수입은 765억 유로로 전월 대비 3.9% 증가했지만 무역흑자는 147억 유로를 기록했다. 1월 흑자는 132억 유로였다.
유로존 국가 수출은 3.5% 늘어났지만 유로존 외 EU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약 10%, EU외 국가 수출이 13%이상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이 같은 수출 증가로 경기침체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통계청은 "수출 증가에 따라 지난해까지 계속된 침체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정부 역시 경기 침체가 반전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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