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10일 증시에선 총선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총선의 대표적인 승부처로 꼽히는 세종시와 관련된 주들도 상승세를 보였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SNS를 통한 선거운동을 상시허용하면서 관련 SNS테마주 역시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다.
아울러 박근혜 테마주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폭은 문재인 테마주가 현저히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바른손(018700)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총선 하루 전 증시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총선 막판..마지막 '힘' 발휘한 '정치테마주'
박 위원장의 동생 박지만 씨가 회장인
EG(037370) 역시 전날보다 4400원(9.34%)상승해 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재인 테마주의 상승폭은 더욱 컸다.
바른손(018700)은 전일대비 780원(14.86%)올라 6030원으로 최근 5일만에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유튜브를 통해 "투표는 밥을 먹여주는 것"이라며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노래하고 춤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행복도시' vs. '충청맹주'..세종시株 강세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와 충청권 맹주로 꼽히는 자유선진당의 심대평 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세종시 역시 이날 주목됐다.
세종시 설계자와 세종시 지킴이를 자처하는 두 후보의 경쟁 속에 세종시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한 것이다.
◇SNS株, 총선 하루 앞두고 '승승장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SNS를 통한 선거운동을 상시허용하면서 그동안 SNS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해왔지만 이날만큼은 강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총선 이후에도 대선의 영향으로 SNS관련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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