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은 사진공유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을 1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인수는 페이스북의 인수합병 규모중 가장 큰 것이며 다음달 1차 인수 제안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대금은 현금과 페이스북 주식으로 지급된다.
페이스북측은 "수년동안 페이스북은 친구 및 가족들과 사진을 공유하기 위한 최상의 경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며 "인스타그램과 더욱 긴밀히 작업할 수 있게 됐으며 아름다운 사진을 공유하는데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0년 스탠포드 대학생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에거가 사진을 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과 연동할 수 있게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재 3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가치를 최대 5억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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