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삼성전자 효과..코스닥 IT '살아나네' (10:24)
삼성전자·현대차 쉬고 화학·유통주 반등중
2012-04-06 10:31:04 2012-04-06 10:31:15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숨고르기를 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내리고 있다.
 
6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81포인트(0.04%) 내린 2027.9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유럽 증시가 성금요일 휴장과 미국 3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5조 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이자 어닝 서프라이즈였지만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타났기 때문.
 
이 시각 개인(+586억), 외국인(+388억), 기관(+154억) 세 수급 주체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중이다.
 
유통(+1.67%), 화학(+1.40%), 건설(+1.01%), 서비스(+0.71%), 섬유의복, 전기가스(+0.67%) 등이 오르는 반면, 금융(-1.07%), 보험(-0.67%), 비금속광물(-0.45%)은 내리고 있다.
 
화학주들이 가격 매력에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며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
 
호남석유(011170), LG화학(051910)이 3~4% 상승, 전날 52주 신저가로 밀렸던 금호석유(011780)도 3.44% 반등 중이다.
 
전날 '상한가 데뷔'를 한 코오롱머티리얼(144620)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기록해 공모가 대비 82.3% 급등했다.
 
1분기 실적 시즌 개막을 알린 삼성전자(005930)는 양호한 실적 발표 후 0.83% 하락세다.
 
대신 '아우주'가 뜨고 있다. 삼성전기(009150)가 글로벌 톱 IT부품업체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에 4.6% 뛰어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0.95% 하락으로 기울었고, 기아차(000270)는 1.98% 하락 중이다.
 
한섬(020000)이 현대백화점 그룹과의 시너지 기대감에 2.85% 상승세다.
 
현대백화점(069960), GS리테일(007070),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등 유통주가 나란히 2~3% 오름세,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LG그룹 IT주들도 2.6%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우리금융(053000), BS금융지주(138930),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2%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2.99포인트(0.59%) 상승한 506.33으로 이틀째 오름세다.
 
외국인이 41억원, 기관은 1억원 순매수, 개인은 48억원 매도 우위다.
 
쌍용건설(012650)이 범 롯데 측의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한가에 도달했다.
 
삼성전자 후광효과로 아이씨디(040910)루멘스(038060), 덕산하이메탈(077360), 시그네틱스(033170)AP시스템(054620) 등 IT부품, 소재주들이 3~5% 동반 상승 중이다.
 
모바일 게임주 컴투스(078340)도 5%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10원 상승한 1131.40원으로, 하루 만에 반등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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