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2000선과 500선까지 내려왔다.
5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6.62포인트(0.82%) 하락한 2001.99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부진했고, 미국 ISM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 유럽증시가 1~3% 가까이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글로벌 경기 우려감에 하락 출발한 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올 중국 증시의 개장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현선물을 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4억원, 기관은 4억원 순매도, 개인은 867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로 출발했다가 85억원 순매도(차익 -443억, 비차익 +356억)로 돌아섰다.
증권(-2.56%), 은행(-1.98%), 건설(-1.60%), 금융(-1.52%), 보험(-1.20%) 등이 하락하는 반면, 운송장비(+0.48%), 섬유의복, 의료정밀(+0.20%)이 상승 중이다.
GS리테일(007070)이 유통주의 실적 부진 속에 1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주가는 3.88%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와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한섬(020000)이 현대백화점그룹과의 시너지가 예상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75포인트(0.75%) 하락한 499.22를 기록하고 있다.
500선이 위태로운 가운데 매수세가 실종됐다. 개인이 17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4억원 매도 우위다.
빅텍(065450) 등 방산주가 오는 15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우려에 연일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0.75원 상승한 1130.25원, 이틀째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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