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공정방송’과 ‘사장 퇴진’을 내걸고 파업 중인 MBC에 해직자 4명이 발생했다.
MBC 사측은 2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정영하 노조위원장과 강지웅 노조 사무처장을 해고하고, 장재훈 노조 정책교섭국장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앞서 MBC 사측은 박성호 기자회장과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을 해고한 바 있다.
MBC 사측은 2일 인사위에서 보직을 내놓고 노조 파업에 동참한 구자중 전 광고국 부국장, 홍혁기 전 서울경인지사 제작사업부장, 이선태 전 편성국 편성콘텐츠부장, 허태정 전 시사교양국 시사교양4부장 등에게도 정직 2~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파업은 2일 현재 64일째를 맞으면서 최장기 파업의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노조와 경영진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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