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국내 바이오산업의 수출규모가 2010년까지 5년간 연평균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일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지난 2010년 바이오산업 수출규모가 총 2조7445억원으로 2006년부터 5년간 연평균(CAGR) 19.4%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사료첨가제(8878억원)가 32.3%로 수출액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식품첨가물(3904억원, 14.2%), 백신(2898억원, 10.6%), 바이오화장품(2334억원, 8.5%)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생산규모도 지난 5년간 3조1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약2배 증가했으며, 내수 시장(2조7000억원→4조8000억원)도 급격히 성장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생산증가율을 따지면 16.8%로, 이는 일반제조업(4.8%)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투자는 2010년 1조2082억원으로, 바이오의약 산업에 대한 투자비중이 5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지난 5년간 투자 증가율(전체 9%)에 있어서는 바이오화학 산업이 가장 크게 증가(35.7%)했다.
바이오화학은 식물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해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산업을 말한다.
바이오산업 종사인력은 연구(1만1091명), 생산(1만1329명)과 영업·관리(9584명) 인력을 포함해 3만2004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구·생산인력의 경우 박사(7%), 석사(27.7%), 학사(29.1%)로 고학력자 비중이 높으나, 구성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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