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그리스, 추가 채무조정 필요할 수도"
2012-03-30 08:09:28 2012-03-30 08:09:3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채무조정이 되풀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모리츠 크래머 S&P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국가신용등급 책임자는 이날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언제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그리스가 추가 채무조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채무조정이 진행된다면,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구제금융 공식 주체도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머 책임자는 또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말하면서 "그리스 선거 이후에 긴축 프로그램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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