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앞둔 '뉴 아이패드', A/S는 '미흡'
2012-03-29 16:38:39 2012-03-29 16:38: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애플의 뉴 아이패드가 내달 한국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지만 A/S 지원이 다른나라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소비자들의 불만이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뉴 아이패드는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와이파이 버전이 정식으로 전파인증을 완료했으며 내달 4G LTE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애플은 이웃나라 일본과 달리 소극적인 A/S 정책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경우는 종전 무상 A/S를 연장하는 '애플 케어 프로텍션 플랜(이하 애플 케어)' 서비스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애플 케어 프로텍션 플러스 플랜(이하 애플 케어 플러스)'이라는 서비스를 적용했다.
 
애플 케어 플러스는 기기 이상뿐 아니라 분실 파손 등 모든 경우에 대해 보상해준다.
 
애플 케어 플러스 적용 국가라면 전세계 어디서든지 사용자 과실로 인한 경우에도 2번까지 리퍼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이같은 애플 케어 플러스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파손으로 인한 수리나 교환을 원하는 국내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볼 수밖에 없다
 
국내 사용자가 미국현지에서 구매한 뉴 아이패드는 미국 현지 애플스토어를 통해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할 수 있지만 미국 내 거주지 주소가 있어야만 이용 가능하다.
 
즉 국내에는 애플 케어 플러스가 지원되지 않는 상황이라 다른 나라에서 구매한 경우에도 이용이 불가능한 것이다.
 
뉴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어느나라 못지 않은 한국이지만 애플의 고객지원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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