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한국가스공사, 모잠비크 가스전 추가발견에 강세
2012-03-27 09:09:06 2012-03-27 09:09:3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강세다.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세 번째로 발견된 자원의 가치가 약 3750억원에 달한다는 소식 덕분이다.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보다 5.43% 오른 4만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지식경제부는 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4광구에서 10Tcf(약 2억 3000만t)규모의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과 올 2월 해당 광구에서 각각 22.5Tcf와 7.5Tcf 규모의 가스전을 발견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가스전 발견이다.
 
이에 따라 4광구에서의 가스전 발굴 규모는 총 40Tcf(약 9억t)로 증가했으며 가스공사는 총 9000만톤의 가스를 확보했다.
 
4광구의 지분율은 이탈리아 ENI사가 70%로 가장 많고 이어 가스공사 10%, 모잠비크 국영석유사(ENH) 10%, 포르투갈 GALP사 10% 순이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 모잠비크 세번째 탐사정에서 10tcf(약 2억3000톤)의 가스를 추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지분 추정 가치는 375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3년 1월까지 2개 탐사정을 추가 시추할 계획으로 총 매장량은 더 증가할 전망"이라며 "한국가스공사의 모잠비크 지분은 현재 시가총액과 비슷한 2조7000억원에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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