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양대 지수가 중국의 경기 우려감에 사흘째 하락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1.11포인트(0.05%) 내린 2026.12를 기록했다.
오전장에 나온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국내 증시는 하락으로 가닥을 잡았다.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PMI)지수가 48.1을 기록해 5개월째 위축국면이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85억원, 52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975억원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 쪽에서는 1040억원 순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의료정밀(-1.68%), 철강금속(-1.63%), 운수창고(-1.61%), 섬유의복(-1.45%), 종이목재(-1.33%), 기계(-1.26%), 화학(-1.1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중국발 악재로 해운, 조선, 화학, 철강주 등 전통적인 중국 관련주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6.03포인트(1.13%) 하락한 527.90로, 사흘째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원, 176억원 매도 우위, 개인이 418억원 매수 우위였다.
와이지-원(019210)이 KTB투자증권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6.79% 급등했다.
실적 전망치가 종목을 움직이는 재료가 됐다.
원달러 환율은 0.10원 내린 1129.40원으로, 3거래일 만에 내림세였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 방향성에 대한 판단보다는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종목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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