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에버그린과 유럽 제휴 서비스 개시
2012-03-12 18:36:18 2012-03-12 18:36:44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지난해 12월 발표된 CKYH와 에버그린간의 구주노선 서비스 제휴가 4월부터 개시된다.
 
12일 한진해운(117930)에 따르면, CKYH와 에버그린은 운송기간 단축과 최대규모의 서비스 구간 제공을 위해 아시아-유럽 노선에 주 8항차, 아시아-지중해 노선에 4항차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크로아티아 리예카, 슬로베니아 코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등 아드리아 지역과 터키 이스탄불, 루마니아 콘스탄자, 우크라이나 일리체브스크 등의 흑해지역도 포함된다.
 
아시아-유럽 노선 주간8항차는 현존하는 세계 해운업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다.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독일의 함부르그, 영국의 펠릭스토우 등 유럽 주요 항만까지 중국의 상하이·닝보에서 약 26~27일, 얀티안에서는 23~24일 정도가 각각 소요돼 가장 신속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2개 노선으로 주로 8000TEU급~1만3000TEU급의 100척 이상의 선박들이 투입되는 최대 규모의 선복이며 4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개별 선사에서 노선을 운영하되 기항지 합리화와 신속한 운송시간 확보 등을 통해 공동운항 이상의 효과를 만들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중복 기항지를 줄여 수지개선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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