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자동차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와 '교육영상'을 제작, 전국의 주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기증한다고 11일(월) 밝혔다.
이번 기증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횡단 중 사고'가 3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착안, 횡단보도 이용에 대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차(005380)는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와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5가지 약속'을 담은 교육영상을 특별 제작했다.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가로 280×세로 200×두께 4cm)는 실제 횡단보도 모형과 함께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이 설명돼 있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언제든지 횡단보도를 건너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했다.
임민택 용인한별유치원장(53)은 "아이들에게는 반복학습이 매우 중요한데, 언제든지 횡단보도 매트를 활용하여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는 법을 익힐 수 있게 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차적으로 횡단보도 매트와 교육영상을 전국의 엄마품 온종일 돌봄 유치원 508곳과 야간 돌봄 유치원 55곳 등 총 563곳의 유치원에 기증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의 일반 보육시설에도 점차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사랑 캠페인 '해피웨이 드라이브'를 실시해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어린이 안전짱 ▲천사의 날개 기증 캠페인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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