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中수요회복으로 가격상승 기대-신한투자
2012-03-07 08:20:34 2012-03-07 08:20:34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부진한 1분기 실적보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홍찬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365억원)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철근은 1월과 2월 각각 3만원의 가격 인상을 기대했으나, 실현된 인상폭은 1월 0.6만원, 2월 2만원, 3월 0.5만원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원재료(스크랩) 투입 가격이 지난 분기 대비 약 3만원 인상됨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1500억원 내외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 건설용 봉형강 수요 회복은 중국내 봉형강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향후 국내 봉형강류 가격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판재류 또한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가격 인상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철강제품 가격 상승과 저가 원재료의 투입시기 진입은 현대제철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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