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GKL(114090)에 대해 일본 카지노 설립 추진이 장기 리스크 요인이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28일 외신보도로 일본 의원들의 카지노 합법화를 위한 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GKL,
파라다이스(034230) 등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카지노 설립이 장기적인 리스크 요인일 뿐 국내 외국인 카지노 업체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본 카지노 합법화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실제 설립에는 최소한 3~4년 소요될 것"이라며 "일본인 카지노 입장객을 일반과 VIP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 입장객은 관광목적으로 입국해 카지노를 이용하는 것으로 한국 관광 수요가 줄지 않는 항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인들도 마카오, 싱가폴 등의 카지노를 주로 이용하지만, 중국인들의 우리나라 카지노 이용도 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카지노 설립이 일본인들의 국내 외국인 카지노 이용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내다 봤다.
홍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15.1% 증가한 1394억원, 36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2월 순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2%, 7.5% 증가하고, 순이익은 법인세 추납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7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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