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5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6.65엔(0.63%) 오른 9108.72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BOJ는 성명을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기존 55조엔에서 65조엔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하며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전환시켰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브뤼셀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그룹 회동이 콘퍼런스콜로 대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BOJ 호재에 유럽 악재는 희석되는 모습이다.
수출주인 파나소닉과 소니가 2%대 오름폭을 기록 중이고, 일본 3대 자동차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금융주의 흐름도 양호하다. 노무라홀딩스는 3% 넘는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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