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올해 3대 국제신용평가사의 연례협의 개최 시기가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무디스(Moody's)와는 5월 30일~6월 1일, 피치(Fitch) 7월 9~11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7월 16~18일에 각각 연례협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금년도 신평사들의 주요 관심사는 ▲경상수지 흑자 지속 ▲ 실물·금융부문의 위기대응능력 ▲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며, 특히 올해는 양대 선거에 따른 정치구도 변화로 인해 위기시 신속한 정책대응을 저해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실제 S&P는 지난 7일 양대 선거를 북한문제와 더불어 한국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언급한 바 있다.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정책의 추진으로 인해, 정책일관성과 재정건전성이 훼손될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안정적인 국가신용등급 관리를 위해, 금년 협의에서는 재정건전성 및 대외건전성 등 양호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신평사 측과 북한문제 관련 상시대화 채널을 구축해, 북한 관련 리스크가 우리 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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