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웅진코웨이, 불투명한 인수 주체 탓 약세
2012-02-07 09:07:22 2012-02-07 09:07:3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매물로 나온 웅진코웨이(021240)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날보다 2.51% 내린 3만8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불투명한 인수 주체 탓으로 풀이된다.
 
전날 웅진홀딩스는 웅진코웨이 보유 지분 28.4% 전량 매각을 발표했다. 특수 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총 31.7%의 지분이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향후 웅진코웨이를 누가 인수할 지와 웅진코웨이의 적정 가치가 얼마인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홀딩스는 코웨이 매각은 궁극적으로는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로 판단된다"며 "너무 갑작스럽게 발표됐다는 점과 인수 대상자가 명확하지 않은 점은 주식시장 내 일부 혼란을 야기할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그룹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고, 비핵심사업 매각으로 인한 현금 유입과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화장품, 수처리 등 적자 사업부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긍정적"이라며 "관건은 인수주체와 적정기업가치"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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