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임진년 정월대보름에는 서울풍물시장을 찾으면 다채로운 전통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는 6일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서울풍물시장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낮 12시부터 30분 간은 서울소재 대학교의 '풍물패'를 초청해 서울풍물시장 정문 앞에서 흥겨운 농악놀이 공연이 열린다.
이어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풍물시장 상인회와 시민이 함꼐 하는 '척사대회'가 열려 총 30개팀이 푸짐한 상품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이날은 풍물시장의 자랑거리인 워낭과 화로, 소반, 지게, 도리깨 등 30여종의 전통생활용품이 야외에 전시되고 시장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와 줄다리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도로행정과장은 "볼거리, 살거리, 체험공간을 확충해 서울풍물시장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심속 장터'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풍물시장과 풍물패 모습(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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