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로보킹 듀얼아이(모델명: VR6175LVMC·VR6178LVMC)는 ▲로보킹 집중청소 ▲로보킹 청소시작 ▲로보킹 충전 등 20가지 음성명령어를 인식해 주행·충전·예약 기능을 말 한 마디로 실행할 수 있다.
또 주행 중 박수를 연속 두 번 치면 일시 정지시킬 수 있는 '박수 정지' 기능도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총 100분으로 기존 제품 대비 40% 이상 늘렸다.
넘을 수 있는 장애물 높이도 기존 1센티미터(cm)에서 1.5cm까지 늘려 문턱이 높을 경우 거실에서 방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 주고객인 주부층을 고려해 음성안내 목소리를 남성의 것으로 채용한 모델(모델명:VR6178LVMC)도 선보였다.
로보킹 듀얼아이는 천장·벽면을 촬영하는 상부 카메라와 바닥을 촬영하는 하부 카메라, 51개 상황판단 센서를 갖췄다.
그밖에 ▲넓은 공간에 유리한 '지그재그' ▲좁은 공간을 위한 '꼼꼼청소' ▲원하는 곳을 청소하는 '집중청소' 등 3가지 주행코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저 소음인 48데시벨(dB)로 야간청소에도 용이하다. 가격은 79만9000원.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은 "신제품은 음성인식 기능을 더해 고객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국내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기술력으로 국내 판매 1위 굳히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25일 회사 모델이 '집중청소' 등 20가지 음성명령어를 인식해 스스로 움직이는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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