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해외로?..이통사 특별한 로밍 서비스
2012-01-20 14:58:40 2012-01-20 17:20:33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올 설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3사가 특별한 '해외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통한 출국자수가 27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도 올 겨울이 예년에 비해 춥지 않고, 설 연휴가 방학기간으로 일정부담이 없어 유럽·미주·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의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데이터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이 급증하는 만큼 각 통신사가 준비한 이벤트에 응모하면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데이터로밍요금 '반값'에 이용
 
SK텔레콤(017670)은 데이터로밍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 50개국 확대' 기념으로 요금제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200만원 권,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 5일 이용권, 투썸 핸드드립커피 1박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또 홍콩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LTE 프리미엄 모뎀 로밍 임대료를 반값(1일 15,000원→7,500원)에 할인 해주고, 데이터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어 여행객들은 연휴 동안 전국 공항 T로밍 센터를 방문하면 선착순 1만5000명까지 T로밍 네임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KT, 올레로밍 이벤트.. '복권'으로 선물교환
 
KT(030200)는 설 연휴동안 인천 공항 로밍 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올레 로밍 고객들에게 '꽝 없는 복권'을 제공한다.
 
로밍 센터에서 복권을 받아 긁으면 당첨 결과에 따라 신라면세점 3만원, 1만원 쿠폰, 목 베게, 컵라면 등을 선물로 교환 할 수 있다.
 
또 1992년 이후 출생한 만 1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내 생애 첫로밍'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가 공항로밍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1월 사용한 로밍 요금 중 5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임대폰 대여 로밍 서비스 실시
 
LG유플러스(032640)는 로밍이 불가능한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을 위해 인천, 김포, 김해 등 공항 로밍센터에서 임대폰을 대여한다.
 
홈페이지(mobile.uplus.co.kr)를 통해 출국 이틀 전까지 임대폰을 미리 예약 해두면 50% 할인된 요금(기존 일 2천원→일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고객이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하는 동안 걸려 오는 중요한 통화를 놓치지 않도록 부재중 통화알림 서비스 '매너콜'을 모든 로밍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함께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공항과 항구에 LTE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고객들은 로밍센터에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의 최신 로밍 소프트웨어를 LTE의 빠른 속도로 내려 받아 간편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데이터 통화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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