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맛본 스페인인들 "올레"
스페인 국제관광 박람회 비빔밥 불고기 덮밥 선보여
2012-01-20 10:00:32 2012-01-20 10:00:32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대한항공의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불고기덮밥이 스페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12 스페인 국제관광 박람회(FITUR)'에 비빔밥과 불고기덮밥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 회사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인 찰스 뮤터 상무는 비빕밥과 불고기덮밥의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했다.
 
특히 시연회 이전부터 수십 명의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를 끌었고 300여명분의 비빔밥과 100여명분의 불고기덮밥은 금방 바닥이 났다.
 
기내식을 맛본 스페인 관람객과 각국 관광업계 종사들은 "올레"를 외치며 호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시연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더불어 한국의 맛을 세계로 알리는 전령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997년 비빕밥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국제 관광박람회에 출품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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