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기관 3600명 올해 안에 감축"
2012-01-20 09:55:41 2012-01-20 09:55:41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이명박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른 인력감축이 계획대로 추진돼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 공공기간 초과현원 해소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초과현원이 1만900명이 해소돼 전체 계획의 75.0%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정부는 공공기관 효율화를 앞세우며 공공기관 인력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09년 129개 기관의 정원 17만5000명중 2만2000명(12.7%)을 감축했다.
 
현재 초과 잔여인원은 3600명으로 정부는 이들의 감축을 올해까지 완료할 계획이다.현재 초과현원이 가장 많은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2023명이었으며, 한국남부발전(125명), 한국중부발전(196명), 강원랜드(181명) 등이다.
 
초과현원의 해소방식을 보면 의원면직(37.9%)이 가장 높은 유형을 차지했고, 정년퇴직 29.2%, 명예퇴직 19.9%, 희망퇴직13.1%의 순이었다.
 
아울러 초과현원을 모두 해소한 기관은 87개(68.5%)기관이었으며 초과현원 해소율이 50% 이상인 기관은 31개(24.4%)로 조사됐다.
 
2010년말 초과현원 해소율이 100%미만이었던 산업인력공단과 울산항만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26개 기관 역시 지난해 말 초과현원을 모두 해소했다고 재정부는 밝혔다.
 
재정부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초고현원 해소실적을 반영해 실효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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