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이날 오후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 정례회의를 열고 '다이아몬드 광산' 관련 주가 조작 여부 등 불공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씨앤케이인터내셔널(CNK)에 대해 의결한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씨앤케이인터 불공정거래 혐의와 관련해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을 검찰 고발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감사원에서는 정부가 씨앤케이인터의 주가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은석 대사 등의 감사를 진행 중이다.
씨앤케이인터의 주가는 지난 2010년 12월 카메룬에서 추정매장량 4억2000만캐럿 규모의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획득했다는 외교통상부의 보도자료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매장량이 발표수치에 크게 못미친다는 의혹과 함께 정부 핵심인사 연루설 등이 이내 시장에 퍼졌다. 또 관련 문제에 대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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