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설연휴 기간 중 항공기 안전운항 관리가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설날연휴 기간 동안 항공교통 이용객이 증가하고 항공기 운항편수도 증편됨에 따라 '항공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특별수송기간이 시작되는 전일인 19일부터 종료일 다음날인 26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국토부 소속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은 공항에 상주하면서, 조종·정비·객실안전·운항관리 등 모든 항공운송분야의 안전운항실태를 밀착 감독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행편수 증편 등에 따른 무리한 운항 여부 ▲운항규정, 정비규정 등 안전규정 준수 실태 ▲조종사 등 승무원 피로관리를 위한 법정 근무·휴식시간 준수실태 ▲비행계획의 적절성 등 운항준비 실태 및 비상절차숙지 여부 ▲근무기강 해이, 안전불감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요인들을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할 방침이다.
또 폭설 등에 대비해 기상악화 단계별로 즉시 대응이 가능한 '설해대비 항공대책반'을 전국공항에 설치·운영해 항공기 안전운항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교통량 증가에 따른 잠재적 사고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련 업무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함으로써 항공편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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