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는 1·15 전당대회 돈봉투 제공 의혹과 관련, "구체적인 증거와 실명이 확인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앙당에 부정선거신고센터를 즉시 설치할 것"이라며 "당내 경선 전과정을 선관위에 위탁하고 선관위에 당내 경선 불공정행위 단속 권한 및 수입·지출내역 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원 대표는 "(돈봉투 제공 의혹을 제기한)해당언론사는 관련 보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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