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나랏돈을 쌈짓돈으로 아는 청와대"
2012-01-10 16:02:15 2012-01-10 16:02:15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은 10일 "나랏돈을 쌈짓돈으로 아는 청와대는 사죄부터 하라"고 비판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열린 국회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사과는 그만 두고라도 무슨 설명이라도 좀 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 명의로 구입한 사저비용 가운데 6억원을 청와대가 냈다고 한다"며 "김인종 전 경호처장은 이 대통령이 직접 내곡동 땅을 방문해 오케이했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검찰은 청와대 관계자들은 물론, 이시형씨도 즉각 소환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측근비리 특별수사본부 설치와 관련,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진정 쇄신이 소신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한나라당은 민주통합당의 요구를 즉각 수용해서 대통령 측근비리 뿌리뽑기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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