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올해 투자 규모, 작년 수준"
석유화학 "나아지고 있다"..전기차 배터리 "괜찮게 본다"
2012-01-05 21:38:33 2012-01-05 21:38:33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화학의 올해 투자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김반석 LG화학(051910) 부회장은 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투자는 작년 수준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 하던 사업에 투자를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해 배터리 사업을 포함한 정보전자소재 부문 1조2000억원, 석유화학 1조원 등 총 2조3662억원의 투자를 계획했다.
 
이 가운데 지난 3분기까지 정보전자 8900억원, 석유화학 6600억원 등 총 1조6732억원이 집행됐다.
 
올해 석유화학 업황에 대해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나빠졌지만 현재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최근 불거진 배터리 사업부 분사설에 대해서는 "사업부가 분리되면서 전지사업본부를 만든 것이 와전된 것"이라며 일축했다.
 
아울러 그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망에 대해 "지금은 전기차 시장을 괜찮게 본다"며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물량이 많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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