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농심의 라면 값 인상에 반대하며 일부 슈퍼마켓들이 판매 중단 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에 라면주들이 출렁이고 있다. 농심은 약보합인 반면, 반사익이 기대되는 삼양식품과 오뚜기 등은 강세다.
4일 오전 9시25분 현재
농심(004370)은 전날보다 500원(0.21%) 내린 24만2500원이다. 거래량이 486주로 거래가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반면 나가사끼 짬뽕을 필두로 라면업계의 신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삼양식품(003230)은 탄력을 받았다. 이 시각 현재 7.32% 오르고 있다. 장중 한때 10% 넘게 오르기도 했다.
개장 30분도 채 되지 않아 전일 거래량의 78%인 16만8500주를 기록하고 있다. 오뚜기도 2% 가량 오름세다.
전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해 라면 가격을 인상하자 일부 중소형 슈퍼마켓 상인들이 가격 인상률에 불만을 제기하며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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