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분기 최대 실적 시현 전망-우리證
2011-12-29 08:21:02 2011-12-29 08:21:02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당기순이익은 기존 예상치인 318억원을 무난히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적 호조의 주된 이유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의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강화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의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강화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약정기준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2.2%p 상승했다. 이에 브로커리지 부분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강화 중이라는 평가다.
 
키움증권의 11월말 기준 고객예탁자산은 1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로 증가했다.신규 계좌 수도 꾸준히 900~1000개 유입되면서 고객예탁금 확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우 연구원은 우려했던 정부 규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키움증권은 고객예탁금 이용료가 평균 0.2%포인트 인상되면 내년 약 32억원의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소폭의 인상확정으로 오히려 규제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용공여의 경우, 정부의 가계부채 증가 우려를 고려시 큰 폭의 인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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