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美 3D 모니터 특허통해 독점적 지위 굳힌다"(상보)
2011-12-21 13:59:04 2011-12-21 14:00:3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레드로버(060300)의 전문가용 3D 입체 모니터가 전세계의 독점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레드로버는 21일 자체 개발한 3D 입체 모니터와 그 제작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동일한 편광각을 갖는 2개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광학유리(half-mirror)만을 이용해 별다른 추가 장비 없이 3D 입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레드로버의 3D 입체 모니터는 편광 방식이지만, 셔터글라스(SG) 방식처럼 영상 퀄리티를 완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 인정받게 됐다.
  
김정회 레드로버 연구소장은 "레드로버 만의 독특한 3D 입체 구현 방식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영화나 의료, 지리 정보(GIS) 등 전문 인력들이 사용하는 3D 입체 모니터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풀HD시장 뿐만 아니라 최근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 4K급 3D입체 모니터 시장에서도 선도적이고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드로버의 3D 입체 모니터는 2010년 3D 입체 붐을 주도했던 영화 '아바타'의 편집 과정에 사용됐고 미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을 통해 미국 정부 기관에 공급되면서 성능과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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