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통합민주당 대표 경선 출사표
생활정치 구현, 역동적 복지 확대 등 공약 제시
2011-12-19 09:38:30 2011-12-19 09:40:14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19일 "국민이 이기는 시대를 열겠다"며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앞서 배포한 출마선언문에서 "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순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겨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은 앞으로 갈 수 있다"며 "저에게 앞장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총선승리, 정권교체로 국민의 꿈을 담을 민주진보정부를 세우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민주통합당이 국민들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사는 정의로운 나라, 생활정치 구현, 경제민주화 실현, 역동적 복지 확대 등 주요 공약도 내놨다.
 
아울러 당 대표 경선 전략은 돈 안 드는 저비용 고효율 선거, 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선거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선거대책본부 중심의 정당식 선거운동 대신 일반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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