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故 양재봉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 개최
2011-12-09 14:01:07 2011-12-09 14:02:2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9일 창업자인 故 송촌(松村) 양재봉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열고,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을 것을 다짐했다.
 
이번 추모식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이어룡 회장과 노정남 사장 등 주요 임직원과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추모예배와 함께 추모사, 추모영상상영,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은 금융보국의 일념으로 대신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 한국금융계의 거목으로 도전정신과 금융에 대한 선견지명을 가진 기업가 정신의 표상 같은 분"이라며 "고인이 지닌 뜨거운 열정과 지혜를 이어 받아 대신증권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故 양 명예회장은 1925년 전라남도 나주 출신으로 목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1973년 대한투자금융을 창업한 이후 1975년 중보증권을 인수해 대신증권을 세운 그는 이후 대신경제연구소(1984년), 대신개발금융(1986년), 대신전산센터(1987년), 대신투자자문(1988년), 대신생명보험(1989년), 송촌문화재단(1990년), 대신인터내셔널유럽(1991년) 을 잇따라 설립하며 대신종합금융그룹을 이뤄냈다.
 
故 양 명예회장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부문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단력을 가지고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인물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01년 경영일선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 대한 장학사업에서부터 소외계층 지원, 학술단체에 대한 연구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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