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이종근·우종일·이재형씨 부회장 승진
2011-12-08 11:25:38 2011-12-08 11:27:06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동부그룹이 부회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동부그룹은 8일 이종근 동부제철(016380) 사장, 우종일 동부한농 사장, 이재형 동부라이텍(045890) 겸 동부LED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주요 계열사의 리더십을 강화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고, 첨단사업 중심의 신성장동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는 김준기 회장의 의지가 깔려있다.
 
사장 승진 한달여만에 승진한 신임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은 동부제철의 양대 사업인 열연사업과 냉연사업에 모두 정통한 최고의 철강전문가라는 점에서 불투명한 시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우종일 동부한농 대표이사 부회장은 경영관리와 사업기획 능력이 뛰어나 그룹 내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중 한 사람으로 꼽혀 왔다.
 
우 부회장은 동부한농 CEO로서 기존 농자재부문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플랜테이션과 농산물 유통, 바이오, 식품, 건강 등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해 농업•바이오분야의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재형 동부라이텍 겸 동부LED 대표이사 부회장은 2010년 4월 동부에 합류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동부의 반도체•IT•전자분야 에서 신사업을 총괄, LED와 태양광, 로봇, 전자재료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이 부회장의 승진으로 현재 동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첨단사업 중심의 종합전자기업으로의 변신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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