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 등 8개 제조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독점 관련 소송에서 총 3억8800만달러의 배상금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샤프 등 컴퓨터·텔레비전(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제조업체 8개사는 가격담합 혐의 관련 소송에서 3억8800만달러의 배상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배상금 액수는 샤프가 1억5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삼성전자(8270만달러)와 대만 CMO(7800만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미 법무부 조사 결과 이들 기업은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구매가를 올리기 위해 패널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2007년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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