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헤드(HEAD)가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내년초부터 소비자 집중 공략에 나선다.
헤드는 30일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내년 봄·여름상품 발표 행사를 갖고, "브랜드 리뉴얼을 통한 '컨템포러리 스포츠'(Contemporary sports)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밝혔다.
이를 위해 해드는 기존 기능성 중심의 스포츠룩에 젊은 감성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적용,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친숙한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상품군은 '액티브(Active)', '소셜(Social'), '에고(Ego)' 등 3가지 라인이다.
액티브(Active)라인은 스포츠를 즐길때 적합한 상품군으로 기존 인체공학적 패턴과 통기성, 신축성 등의 기능에 더해 개성있는 컬러감을 더해 디자인성을 강화했다.
소셜(Social)라인은 일상생활에서 캐주얼과 함께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상품들로 피케셔츠(PK shirt), 가디건, 자켓 등으로 구성된다.
에고(Ego) 우먼라인은 여성 이너웨어 개념의 제품으로 운동 이후 가볍게 아우터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의류로 내년부터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올해 출시해 호응을 받았던 런닝화 '베어풋'도 내년에도 기능성과 디자인면을 강화해 큰 반응을 지속시킬 방침이다.
헤드 관계자는 "올해 목표 매출액은 1100억 규모"라며 "내년 리뉴얼을 통해 큰 매출 성장 보다는 내실을 견고히 다져 영업이익을 올리는 쪽으로 사업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HEAD는 1950년 최초의 알루미늄 스키를 개발한 하워드 헤드(Howord HEAD)가 설립한 회사로 유럽과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스포츠웨어, 각종 스포츠 장비 등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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