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물가상승률 반영·다양한 특약 등 보험 신상품 '눈에 띄네'
2011-11-25 17:40:10 2011-11-25 17:41:21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보험사들이 기존의 보험 상품에 보장을 확대하는 가하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보장을 넣은 보험상품도 속속 내놓고 있다.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상품은 물론 다양한 특약으로 고객의 보장 자산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HSBC생명은 사망보험금을 최고 3억원까지 보장하는 '무배당 퍼펙트 안심상해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상해보험의 보장 내용과 금액을 확대하고 상품의 종류도 순수보장형, 실속환급형, 만기환급형으로 다양화했다.
 
또한 재해치료특약 가입 시 화상으로 인한 수술비와 입원비, 깁스치료비, 재해로 인한 외모특정상해수술비와 재해골절수술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텔레마케팅 채널로 판매하는 이 상품은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악사다이렉트손해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9%까지 선할인 해주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을 다음 달 16일부터 선을 보인다.
 
이 상품은 1년간 운행하기로 약정한 주행 거리에 따라 5000km 이하는 9% 할인, 5000~7000km 이하는 5% 할인 등 각각 다른 할인율을 적용해서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가입한 소비자가 최초 주행거리를 인증 받기 위해서는 지정 제휴 업체를 방문하거나, 휴대폰카메라 등으로 주행 계기판을 찍은 사진을 보내기만 하면 된다.
 
계약만기 시 보험료를 100% 환급해주는 운전자보험도 나왔다.
 
동부화재는 가입고객이 만기까지 납입했던 보험료를 100% 돌려주는 '프로미라이프 더 좋은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보험료100% 만기환급형의 경우 80세, 100세 만기로 가입이 가능하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50% 만기환급형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사고 및 장기 운전 시 발생하기 쉬운 2대 부위에 대한 수술비 특약을 신규로 도입했다.
 
삼성생명은 장기투자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변액연금보험인 '우리아이변액연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아이가 출생하는 순간부터 만 14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4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전용 보험임을 감안해 사망에 대한 보장을 제외하고 재해장해보장만 넣어 보험료를 낮췄다.
 
긴급자금 인출, 추가납입도 가능하며 연금 개시 이후에 적립액 중 50% 이내에서 '노후설계자금'을 선택해 따로 운용, 수령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기존 보험의 보험금 지급액을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보장내역 확대와 다양한 특약을 통해 고객들이 보장 자산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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