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17일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진입한 현지법인 보유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회 연구원은 "2000년대 초반부터 좁은 내수 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이 많아졌다"며 "전기전자(IT), 자동차, 건설, 기계 등의 분야에서 국내 대기업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지금까지 안정화에 힘썼던 현지 법인이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처음에는 수요처 한 개 기업만 보고 진출했을 수도 있지만
품질, 가격 경쟁력 등을 통해 매출처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은 전방수요 변동성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단가인하 압력도 적어 중기 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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