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동부건설이 아파트 옥상공간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공개했다.
동부건설(005960)은 아파트 옥상공간의 효율성과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옥상부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개선 아이디어를 담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옥상부의 어두침침한 계단실과 불편한 계단턱을 없애고 옥상층까지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쉽게 옥상정원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동부건설이 내놓은 옥상정원 설계안
이때 옥상정원에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식물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공토가 쉽게 건조되지 않는 저관리형 녹화 기법으로 쓰인다.
특히 최근 서울시에서 건축위 심의시 법정 의무면적을 초과하는 조경시설에 공동텃밭을 도입하도록 권장함에 따라 동부건설은 저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옥상 텃밭을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옥상녹화 공간은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최상층 세대의 단열 성능도 높이고 신재생 에너지 시설도 설치된다.
이에따라 옥상에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파고라를 설치하고 여기서 얻는 에너지는 계단실 조명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같은 옥상공간 차별화 설계를 단지 여건에 맞추어 적용할 수 있도록 내부 지침화하고 앞으로 사업장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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